용산구의회, 제287회 정례회 26일간 일정시작
용산구의회, 제287회 정례회 26일간 일정시작
  • 양대규
  • 승인 2023.11.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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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및 내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 종합심사
용산구의회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내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의회(의장 오천진)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6일간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오천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26일간 개최되는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안 편성과 기금운용에 대해 종합심사하는 중요한 회기이다”며 “상임위에서는 개선사항을 지시해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신경써주길 바라고 내년도 예산이 지역경제와 구민복리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7회 용산구의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24년도 사업예산안(제안설명)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구정 운영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며,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안건 및 2024년 예산안 예비심사가 이뤄진다. 이어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2024년도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고, 12월 15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마무리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날 제안설명에서 “긴축재정 기조 속에 불요불급한 사업은 철회하고 외부재원 확보에 나섰으며 지역안전과 취약계층 복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노력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집행부가 편성한 2024년도 예산안 6,095억원(일반회계 5,900억원, 특별회계 195억원)에 대해 합리적인 재원배분 여부와 사업의 타당성 및 기대효과를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