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좌1동 ‘가재울동’으로 명칭 변경 제안
남가좌1동 ‘가재울동’으로 명칭 변경 제안
  • 문명혜
  • 승인 2023.11.22 12:24
  • 댓글 0

윤유현 의원, “주민 의견 물어보는 실태조사부터 실시할 것”
윤유현 의원
윤유현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의회 윤유현 의원(더민주당, 남가좌1ㆍ2동, 북가좌1ㆍ2동)이 자신의 지역구인 남가좌1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을 제안해 눈길이다.

윤유현 의원은 제295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그동안 행정상 편의를 위해 행정동 명칭을 숫자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그러다보니 명칭에서 지역성과 고유성이 잘 드러나지 않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비근한 예로 강원도 영월군은 하동면을 ‘김삿갓면’으로, 인천시는 남구를 ‘미추홀구’로 명칭을 변경해 역사성과 특수성을 살려 관광수입과 지역의 인지도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다”면서 “동 명칭이 동주민들의 지역공동체의식 함양이나 자긍심과 관계 있고, 경제적 효과까지 고려한다면 명칭 변경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제 지역구가 이 사례에 딱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선 남가좌1동은 ‘가재울동’으로, 남가좌2동은 ‘남가좌동’으로 변경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다만, 행정동 명칭 변경을 하다 보면 주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고, 그 과정과 절차에 비용과 시간도 꽤 필요한 만큼 의견수렴절차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일단 동 명칭 변경에 대해 주민 의견을 물어보는 실태조사부터 실시할 것”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