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상호, 이하 공단)이 지난 21일부터 3일간 혜화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아름다운 동행 나눔 플리마켓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공단 직원들과 회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책과 가전제품, 악기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 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이와 함께 플리마켓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수제 셀러ZONE과 중고장터 등을 운영해 지역 주민과 회원들이 플리마켓을 이용하며 자연스럽게 지역 사회에 기부할 기회를 만들었다. 공단은 플리마켓이 끝난 후에도 잔여 물품은 굿윌스토어에 기부하여 지역상생과 환경보호에 한 번 더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종로구 소재 목관 5중주단 앙상블 헤이츠의 연주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도 제공했다. 참여한 주민들은 플리마켓을 즐기면서 동시에‘공단에 바란다’를 통해 공단 이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전반적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상호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물품을 기부한 주민 및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마음이 모여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