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청년안심주택 내 염리동 주민센터 신축
마포구, 청년안심주택 내 염리동 주민센터 신축
  • 양대규
  • 승인 2023.11.2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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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주)에서 청년안심주택 일부 기부채납
박강수 마포구청장(좌측)과 마스턴투자운용(주) 홍성혁 대표이사(우측)가 24일 염리동 주민센터 건립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염리동 주민센터가 청년안심주택 안에 새롭게 재탄생할 전망이다.

구는 청년안심주택 사업시행자 마스턴투자운용(주)과 지난 24일 ‘염리동 주민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본래 염리동 청년안심주택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었으나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상향되면서 공공기여율 10% 이상을 충족해야하는 기준이 발생했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사업시행자로부터 시설 일부를 주민센터 용도로 기부채납받게 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구는 청년주택 지상 2층에 들어설 염리동 주민센터가 주민 편의를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지상 1층 주민센터 면적을 추가 확보했다.

구는 마스턴투자운용(주)는 개선안을 더욱 도출해 지상 2층 일부 옥외공간을 주민센터 전용으로 사용하도록 협의를 이뤄냈다.

이로써 구는 신청사 걱립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함과 동시에 지역주민과 청년 주택 입주가 모두가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청사를 확보하게 됐다.

청년안심주택과 염리동 주민센터가 준공될 염리동 85-2 부지

염리동 청년안심주택은 지하4층~지상 16층으로 499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2025년 준공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청년주택이 준공될 때까지 기존 염리동 주민센터를 개보수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고, 새로운 주민센터가 건립되면 기존 주민센터는 실뿌리 복지센터로 운영해 더욱 구민에게 복지 서비스를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