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공단, 무분규ㆍ무투쟁 임금협약 체결
성북공단, 무분규ㆍ무투쟁 임금협약 체결
  • 문명혜
  • 승인 2023.11.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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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양측, 총액인건비 전년대비 3.9% 인상ㆍ명절수당 인상 등에 합의
박근종 성북도시관리공단 이사장(앞줄 좌측 네 번째)과 수도권공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박영란)이 지난 23일 무분규ㆍ무투쟁 임금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근종 성북도시관리공단 이사장(앞줄 좌측 네 번째)과 수도권공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박영란)이 지난 23일 무분규ㆍ무투쟁 임금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박근종)이 수도권공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박영란)과 23일 노사 양측 무분규ㆍ무투쟁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노사 양측은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노사간 실무 교섭을 진행해 왔다.

협약 골자는 △총액인건비 전년대비 3.9% 인상 △명절수당, 급식보조비, 휴양시설비 인상 △상ㆍ기간직 평가급 인상 △육아 휴직 기간 확대 등으로 노사 양측 대립 없이 상호 이해와 양보를 통해 원만하게 합의를 이뤄냈다.

박근종 성북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임금협약체결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노사간 깊은 신뢰를 다시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상호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노사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노동운동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란 수도권공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존립목적이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처우개선, 복리증진에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노사화합을 통해 공단과 노조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