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내년 예산안이 민생을 안정시키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지역 간 균형 발전으로 서민들의 삶을 어루만지는 진정 민생 위주의 예산이 되도록 구민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책임감을 갖고 강서구에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심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소신을 피력하는 한상욱 강서구의회 예결특위위원장.

한상욱 예결특위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서구사선거구(등촌2,화곡4동) 출신으로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서울특별시 강서구청 근무, 서정대학교 사회복지행정학과 강사,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강서(병) 선거연락소장을 역임하고 힐링강서요양보호사교육원 사회복지분야 강사, 강서양천환경연합 운영위원, 더불어민주당(병)지역위원회 지명직 운영위원, 제9대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예결특위 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먼저 저에게 2023년도 제2차 정례회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선배·동료의원들과 오늘에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구민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소속 동료의원들과 함께 구민들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철저한 분석과 검토 등 심도 있게 심의해 진정 구민을 위한 적재적소에 맞는 합리적인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내년도 예산규모와 예결위 운영방향은.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1조2489억 원, 특별회계는 169억 원 등 총 규모는 전년도대비 3.24%증가한 1조2659억 원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강서문화센터 건립기금 폐지 등으로 세외수입은 소폭이나마 증가하며 외형상 규모는 커졌지만 증가한 세입예산의 64.86%가 사회복지비로 충당돼 추가재정 여력을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2024년도는 다함께 행복한 복지건강도시분야에 8307억 원과 누구나 편안한 안심도시 분야에 481억 원을 반영해 무엇보다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 예산이 가장 큰 규모로 편성돼 있습니다. 예결특위를 운영함에 있어 전반적인 재정여건 상황을 반영, 불요불급한 예산을 지양하며 구민들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구의 지역적 여건과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가장 최적화된 방식으로 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예산심의에 주안점 둘 분야는.

“상임위의 의결을 최대한 존중하며 가급적 불요불급한 예산이나 전시성·선심성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불용액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투자 우선순위를 꼼꼼히 살펴 재정운용의 합리성을 추구해 나갈 생각입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관련된 예산이나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도로시설 개선, 위험건축물 정비 등 편안한 도시건설과 구민안전에 직결되는 예산, 교육시설개선 등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 등에 투자의 우선순위를 두고 꼼꼼히 예산을 살펴볼 생각입니다. 또한 복지정책 수혜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약자나 장애인, 취약계층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보듬을 수 있는 예산을 비롯 복지시설 확충과 지역 주민숙원사업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에도 역점을 둬 주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는 진정 민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예산은 구민들의 소중한 혈세입니다. 따라서 보여주기 식의 행정은 지양돼야 하며 눈에 띄지 않더라도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구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마인드로 접근해야 합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 공무원들 연령대가 많이 젊어졌고 수준이 한층 높아져 긍정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직도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남아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과 눈에 안 띄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의 예산을 적절하게 사용해 청렴하고 효율적이며 구민의 피부에 와 닿는 예산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그간 저희 강서구의회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도 예산안이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진정 구민의 삶을 어루만지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소속 동료위원들과 함께 지혜와 슬기를 모아 맡은바 책임를 다할 생각이며 구민여러분의 지속적인 애정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진정한 봉사자로서 늘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칠석 기자 / chsch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