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구청장실서 주민 제안…빗물정원, 친수정원, 가로정원, 옥상정원, 빈집정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시민 이용은 많으나 특색 없는 공간 5곳을 ‘성북 꿈의 정원’으로 조성했다.
이는 주민 대표 소통 창구인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쉼과 치유를 할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해 달라는 주민 제안에 따른 것이다.
공원 조성 전에는 지하철 역사 또는 버스정류장 인근 공터, 건물 옥상 등이었다.
이번 조성된 ‘성북 꿈의 정원’ 5곳은 △빗물정원(6호선 고려대역 인근) △친수정원(서울숭덕초등학교 앞) △가로정원(종암동 종암SK아파트 앞) △옥상정원(고려대학교의료원 동화바이오관) △빈집정원(서울숭덕초등학교 뒤)이다.
성북구는 서울시와 손잡고 공원 조성 사업을 진행해 에머랄드 그린, 글라스류 등 정원 수목과 정원 식물이 가득한 성북 꿈의 정원을 지난 1일 개방했다.
‘성북 꿈의 정원’을 찾은 주민들은 “이 아름다운 정원이 그 삭막했던 공터가 맞냐”고 반문하며 즐거워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성북구 정원 공간을 적극 발굴해 성북구민들이 동네 정원에서 치유도 하고 여가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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