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파밀리아 불법 행위, 행정조치 미루지 말아야
피노파밀리아 불법 행위, 행정조치 미루지 말아야
  • 신일영
  • 승인 2023.12.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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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조윤도의원 5분자유발언
노원구의회 조윤도 의원
노원구의회 조윤도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 차미중ㆍ손영준ㆍ오금란ㆍ노연수ㆍ조윤도ㆍ최나영 의원이 지난 제282회 노원구의회 정례회 개회식 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조윤도 의원은 지난 6개월 동안 피노파밀리아라는 업체의 문제점에 대해 발언하며 노원구의 부실한 행정에 대해 지적했다고 밝히며, 노원 구민들께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아동복지 시설이 피노파밀리아라는 영리법인으로 둔갑해 무려 7년 동안 노원 구민들의 복지권을 빼앗아 돈벌이를 했으면서 아직도 자신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반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는 노원구청의 미온적 태도가 원인이라며 더이상 불법 행위에 대해 행정적 조치를 미뤄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구청장 추천 없이 실수요자 자격으로 용지를 매입했다고 주장하고 노원구청으로부터 사회복지 시설로 아무런 문제 없이 건축 인허가를 받아내 불법으로 영리를 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원문화재단 이사로 위촉받고 노원구와 협업해 예산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노원구청은 피노파밀리아가 미신고 시설이라 그 불법 위법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고, 피노파밀리아와 협업하며 여러 가지 사업을 함께 진행했으면서도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은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노원구청은 더이상 직무를 유기하지 말고, 미신고 사회복지 시설로 고발하고 폐쇄해 사회복지 시설 용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