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4동복지협의체,  ‘행복한 산타 출동’ 개최
금천구 독산4동복지협의체,  ‘행복한 산타 출동’ 개최
  • 신일영
  • 승인 2023.12.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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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정, 지역아동센터 아동 70명에 성탄카드 선물꾸러미 전달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독산4동복지협의체(위원장 전점선)에서 지난 21일 ‘행복한 산타 출동’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산4동 행복한 산타 출동’ 행사는 2017년 처음 시작하여 7년째 이어오고 있다. 행사비는 독산4동마을기금(운영위원장 강신환)에서 후원받은 170만 원으로 마련했다.

독산4동복지협의체 위원 7명과 마을기금 운영위원 5명이 주민센터에 모여 산타 복장을 하고, 한부모가정 20가구와 지역아동센터 2곳을 방문했다. 70명의 아이들에게 성탄카드와 과자,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독산4동마을기금은 2016년 독산로82길 일대에서 레미콘 차량이 골목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피해 주민들이 받은 위로금 2,000만 원을 모은 것을 계기로 시작된 기금이다. 8년째 새 학기 저소득가구 아동 책가방 지원, 복날 맞이 삼계탕 나눔, 새마을부녀회 정월대보름 행사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쓰이고 있다.

전점선 위원장은 “성탄절을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희망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강신환 운영위원장은 “산타 선물을 받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뜻깊고, 앞으로도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독산4동복지협의체와 마을기금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