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 전국 최우수상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 전국 최우수상
  • 문명혜
  • 승인 2023.12.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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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주민투표인단 참여 원탁토론 방식 주민총회 개최, 제도 선도
김미경 구청장이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를 설명하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이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를 설명하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의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 주도로 주민자치 완성을 목표로 한다”면서 “많은 우수사례를 통해 전국을 선도해 온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가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참여예산제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구청장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참여예산제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은평구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은 것과 관련,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및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민의 참여 수준과 권한, 주민참여 활동 지원, 발전 가능성 등 심사 점수를 합산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는 사업 발굴과 결정, 추진 과정을 모두 주민 주도로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를 보장하며, 주민ㆍ청소년총회 개최, 동 지역 사업 등 혁신적인 우수사례를 추진했다.

특히 전국최초로 주민투표인단이 참여하는 원탁토론 방식의 주민총회를 개최해 공론과 숙의의 과정을 통한 주민제안 사업 선정을 시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온라인 플랫폼 ‘참여의큰숲’을 통해 주민 생활 속에서 관 주도의 일 방향 정보 제공이 아닌 주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와 제안을 서로 소통하고 공유해 주민 참여의 질적 수준과 숙의를 강화한 점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