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4년 어르신 맞춤 안심복지달력 배부
용산구, 2024년 어르신 맞춤 안심복지달력 배부
  • 양대규
  • 승인 2023.12.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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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 형태로 가독성 높여, 계절별 복지 서비스 안내
용산구 2024 용산안심 복지달력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024년 용산안심복지달력’ 5000부를 제작해 지난 19일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사회보장급여 대상자에 순차적으로 배부하고 있다.

구는 복지수급가구 중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고독사가 발생하기 쉬운 위기 상황마다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잘 보이도록 제작했다.

배부 전 개인 비상 연락망을 점검하고 개인별로 전달할 예정이며 동절기 안부확인도 같이 실시해 사회적 안전망을 재점검하는 효과도 노린다.

올해 ‘2024년 안심복지달력’은 벽걸이 형태다. 큰 글자는 어르신을 위한 가독성을 높였고 계단식으로 목차를 배열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용산구민이 수급을 신청할 권리’를 시작으로 ▲2024년 맞춤형 복지급여 기준 ▲긴급의료비 ▲병원 동행 서비스 등 의료지원체계 ▲AI안부확인서비스 ▲스마트플러그 ▲IOT안전관리서비스 등 IT기술과 돌봄이 결합된 스마트복지행정을 안내한다.

7~8월에는 여름 계절에 맞게 ▲식중독 예방 ▲폭염 시 행동요령 ▲무더위쉼터 이용을 담았다. ‘치매극복의 날’이 있는 9월은 치매안심센터를, ‘노인의 날’이 있는 10월은 장기요양서비스 등 노인맞춤 복지사업도 확인할 수 있다.

매월 전반적인 복지급여 일정을 안내해 별도 문의가 필요하지 않도록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달력에는 안심의 기능을 최우선으로 강조해 1인가구에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알리고자 한다”며 “용산구의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는 2024년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복지대상자들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복지달력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