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24년 예산 8554억 확정
동작구, 2024년 예산 8554억 확정
  • 전주영
  • 승인 2023.12.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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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4845억원(56.64%) △교통‧환경 663억원(7.74%) △안전‧보건 252억원(2.95%) 등
동작구청 전경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 2024년도 예산이 구의회 심의를 거쳐 역대 최대 규모인 8554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 8001억원보다 553억원(6.9%↑) 늘어났으며, △일반회계 8420억원 △특별회계 134억원이다.

분야별 편성 예산은 △사회복지 4845억원(56.64%) △국토‧지역개발 225억원(2.63%) △교통‧환경 663억원(7.74%) △경제 60억원(0.7%) △교육 126억원(1.47%) △문화‧관광 167억원(1.96%) △안전‧보건 252억원(2.95%)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전체 예산의 56.64%인 4845억 원으로 보훈 수당 증액, 동작복지카 확대 등으로 지난해보다 518억원 증가했다. △동작형 석식 도시락 지원 4억원 △어르신전용콜센터 확대 운영 2억4000만원 △청년 구직활동 지원비 1억6000만원 등을 편성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동작형 복지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국토‧지역 개발 분야는 225억원으로 △신규 도시개발 사업지 발굴 용역 3억원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비용 융자 지원 7억4000만원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2억5000만원을 새롭게 반영했다.

교통‧환경 분야는 663억원으로, 수요자 중심의 편리한 교통환경을 위해 △성대로 개선을 위한 용역 및 도로개설공사 6억원 △공영주차장 건립 71억원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 추가지원 2억3000만원 및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개선 사업 4억1000만원을 편성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경제 분야는 60억원으로 △관내 주민 창업 공간 지원 2억800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비용 27억원을 편성해 내년도 46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 전세임대주택 지원 19억3000만원을 신규로 반영해 관내 역세권 주택을 구에서 직접 확보해 지역 청년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 예산은 126억원이다. △등하교 안전지원단 운영을 4억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5월 개소한 동작 입시지원센터 5억8000만원을 투입해 확대 운영한다. △사당4동 청소년독서실을 리모델링비 6억9000만원을 편성해 새 단장하고, △평생교육 과정을 ‘동작구민대학’으로 개편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167억원으로 △신대방동 작은 도서관 조성 4억2000만원 △대방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2억원 △해아래 노량물총대첩 및 물놀이장 운영 5억2000만원 등 문화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재원을 집중해 투입한다.

안전‧보건 분야 예산은 252억원이다. 특히, 범죄를 예방하고 촘촘한 도시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방범용 CCTV 설치 예산을 13억6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주차 개인번호가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안심번호 발급비 2000만원을 신규로 편성해 추진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연초부터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2024년에는 더 큰 변화를 통한 ‘구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최고의 가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