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구민께 안심하게 전화드린다' 착·발신 표시
용산구, '구민께 안심하게 전화드린다' 착·발신 표시
  • 양대규
  • 승인 2023.12.2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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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용산구청 행정전화 착·발신 알림서비스' 시범 운영
스마트폰 화면에 구청 발신 정보 표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전화수신 화면(예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전화수신 화면(예시)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달부터 ‘용산구청 행정전화 착·발신 알림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올해 국가정보통신 인터넷전화서비스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구는 10년 만에 행정전화 서비스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고,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대출전화 등 무분별한 전화로 구민들의 수신거부가 늘어나고 있다. 구는 구정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행정전화 착·발신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민들에게 전화를 걸 때 스마트폰 화면에 ‘용산구청의 발신 정보(부서명)’를 표출하고 종료 시에는 안내 문구와 구정에 대한 부가 정보를 알림톡으로 전송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전화 수신 시 알림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며, 그 외 스마트폰은 전화 종료 후 알림톡을 받아서 확인할 수 있다. 추후에 정책과 재난안내 링크도 첨부해 구민들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이외에도 동 주민센터 대표번호에 ▲ARS ▲컬러링 ▲녹취 시스템 등 부가서비스를 운영해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알림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을 방지하고 모르는 번호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자 한다”며 “구민들이 필요한 전화를 놓치지 않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