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미국 출장…서울기업 세일즈
오세훈 시장, 미국 출장…서울기업 세일즈
  • 문명혜
  • 승인 2024.01.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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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방문 ‘CES 2024’ 참석, 서울 투자유치
오세훈 서울시장(좌측)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내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찰리 힐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우측)과 면담을 나누고,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함께 들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좌측)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내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찰리 힐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우측)과 면담을 나누고,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함께 들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기업 세일즈와 서울 투자유치를 위해 8일부터 14일까지 4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출장 중이다.

오 시장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지상 최대 가전ㆍ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 ‘CES 2024’ 참석차 출장길에 올랐다.

오 시장의 이번 미국 출장은 ‘CES 2024’ <서울관>에 참여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최신 글로벌 기술 동향을 시찰하는 한편 서울 투자유치와 ‘매력특별시’ 구상을 위한 것이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주관으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다.

IT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세계 각국 투자자와 기술인력, 고객들의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CES에 참가해 <서울관>을 운영하며, 서울기업의 투자유치와 세일즈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CES 2024’ 방문 뿐 아니라 △‘서울 스마트 라이프 워크’ 로드맵 발표 △‘2024 미국프로야구(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개최 관련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 면담 △첨단공연시설 ‘MSG 스피어’ 시찰 등을 통해 서울기업 세일즈를 지원하고 ‘매력도시 서울’을 구체화할 방안에 대해 구상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4박 일정 중 9일~10일 이틀간 ‘CES 2024’를 찾아 서울관을 비롯 삼성ㆍLGㆍ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 전시부스를 차례로 방문하고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도 참석했다.

9일 열린 서울관 개관식엔 오 시장과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게리 샤피로 회장, 참여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서울관에는 서울바이오허브, 서울AI허브 등 13개 기관과 서울 소재 스타트업 81개 기업이 참여했다.

오 시장은 이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해외 진출과 사업화 과정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서울관 참여 기업 81개사 중 18개사가 혁신상을 받았으며, 이중 2개사는 전체 CES 참여기업 가운데 1%에게만 주는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오후엔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찰리 힐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과 만났다.

오 시장은 올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프로야구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의 성공적 개최와 서울시-MLB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0일엔 국내외 기업 전시 부스가 마련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ㆍ웨스트를 둘러보고, 창조산업ㆍ약자동행ㆍ라이프 스타일 등 서울시민의 미래를 변화시킬 글로벌 최신산업과 기술을 정책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11일엔 글로벌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서울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일정을 이어간다.

오전엔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을 방문해 관광ㆍ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고, 오후엔 첨단공연시설 ‘MSG 스피어’를 시찰, K-컬처 발전과 서울의 관광 경쟁력 방안을 구상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12일 저녁 10시50분(현지시간)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