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외교부 여권사무 기관평가 '99.95점' 최상위권
송파구, 외교부 여권사무 기관평가 '99.95점' 최상위권
  • 송이헌
  • 승인 2024.01.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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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정확도 부분 0.05점 제외하면 만점...여권과 전국 최초 신설, 코로나 종식 후에도 신속히 업무 처리
송파구가 ‘2023년 여권사무 대행기관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023년 여권사무 대행기관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 점수인 99.95점을 받으며 여권발급 서비스 경쟁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여권사무 대행기관 성과평가’는 외교부가 여권사무를 전담하는 전국 240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국민 여권 업무 서비스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역량평가다.

구는 이번 성과평가로 민선 8기 첫해의 여권 업무 성적표를 받게 됐다. 평가 기간은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로, 각 지자체에서 1년간 처리된 여권업무를 업무정확도, 개인정보보호, 보조금 집행, 여권 업무량, 교육 참여도 등 총 5가지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그 결과, 구는 평가항목 5개 중 4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1년 만에 총점 88.8점에서 99.95점으로 11점 이상 상승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만점 항목은 여권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 결과가 반영된 개인정보보호 항목, 국고보조금의 적정 집행여부, 여권실무교육 참여도, 업무 인원 대비 여권 발급량 등으로, 업무정확도 부문의 0.05점 부족분을 제외하면 무결점의 점수다.

이러한 괄목할 만한 성과의 뒤에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구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다. 구는 지난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여권과를 신설하고 1년 동안 전국 기초지자체 3위, 서울 자치구 1위에 해당하는 11만 건 이상의 높은 발급 건수를 올렸다. ‘찾아가는 여권교부 서비스’ 등 구만의 차별화된 행정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행정서비스의 양과 질을 모두 잡았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으로 직원 1인당 평균 발급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상황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선보인 점이 인정받았다. 여러 지원부서와의 협업으로 적절한 인원 충원과 장비 보강이 적시에 이뤄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에 구 여권과는 유공직원 외교부장관 표창과 함께 해외 여권사무기관 견학 우선 선정 대상으로 지목되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평가로 코로나 이후 급증한 여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 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편리하면서도 차별화된 송파구만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이 땅의 주인이자 주권자이신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섬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