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무인 자동화 ‘마포상암 스마트도서관’ 정식 개관
마포구, 무인 자동화 ‘마포상암 스마트도서관’ 정식 개관
  • 전소정
  • 승인 2024.0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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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 등 510여 권 도서 비치
마포구립도서관 정회원 1인당 2권 15일간 대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상암동 마포청소년문화의집 입구에 설치한 마포상암 스마트도서관이 25일 정식 개관했다. 사진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마포상암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상암동 마포청소년문화의집 입구에 설치한 마포상암 스마트도서관이 25일 정식 개관했다.

마포상암 스마트도서관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올 1월24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5일 정식 개관했다.

스마트도서관은 구민이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기기 내 비치된 도서를 즉시 대출‧반납 가능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24시간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마포구는 상암동 주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여러 아파트 단지 중심부에 자리한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 무인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다.

마포상암 스마트도서관이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 설치됨에 따라 일반 성인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도 쉽게 책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청소년시설과 책의 만남으로 청소년 교육에도 큰 협력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포구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마포상암 스마트도서관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마포구립도서관 회원이 아니더라도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회원증을 발급해 대출 가능하다.

대출은 1인당 2권, 당일 포함 15일간 가능하며, 마포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7일 연장할 수 있다. 단, 마포중앙도서관 대출 권수 5권을 초과하거나 회원 상태가 대출 정지인 경우는 이용이 제한되고, 마포상암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해당 기기에서만 반납해야 한다.

마포상암 스마트도서관에는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중심으로 약 51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으며, 추후 마포구는 이용실적 등을 분석해 신간과 인기도서 등을 주기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 책문화동행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편리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이 일상에서 손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게 됐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스마트도서관뿐 아니라 구립도서관이 우리 지역 대표적인 사회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