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공동배송원 처우개선에 앞장
전통시장 공동배송원 처우개선에 앞장
  • 문명혜
  • 승인 2024.01.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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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위원장, “예산확보, 조례개정 등 종합적 검토”
김덕현 위원장
김덕현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행정복지위원장(더민주당ㆍ연희동)이 이번엔 관내 전통시장 공동배송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나섰다.

김덕현 위원장은 제29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공동배송원 임금이 월 160만원 수준으로 표준인건비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기본적인 4대 보험조차 가입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전통시장 공동배송’은 관내 영천시장과 인왕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정책 일환으로 소비자들이 구매한 물건을 배송해 주는 사업이다.

이에 시장 배송센터에서 공동배송원을 배치, 차량과 오토바이 등으로 원활한 물품 배송업무를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공동배송원에 대한 노동환경과 처우를 살펴본 결과, 불합리한 부분과 사고 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별다른 보호책이 없는 점을 확인하고,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앞장섰다.

불합리한 상황을 파악한 김 위원장은 “4대 보험을 의무로 가입하고 임금도 제대로 책정해 줘야 한다”면서 “근로시간이나 휴게, 휴일에 관한 규정을 적용받도록 하는 등 불합리한 근무 여건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동배송원 사례처럼 그동안 미처 살피지 못했던 부분이 있는지 근로조건과 환경을 철저히 점검하고, 예산확보, 조례 개정 등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