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장애인주차구역 막은 사실 없어” 해명
마포구, “장애인주차구역 막은 사실 없어” 해명
  • 전소정
  • 승인 2024.02.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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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3일 서울 한 주민센터가 구청장 행차에 방해가 된다며 ‘장애인주차구역’을 막고 항의하는 장애인에게 공무원이 욕설‧비하 발언까지 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마포구 관계자는 해당 보도와 관련 “장애인주차구역을 막은 사실이 없으며, 당일 구민간담회 참석자 및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해당 동장, 통장협의회장 등 4명만 1층에서 안내하고 있었다”며 “이미 해당 차량은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한 상태로, 이후 구청장 차량이 도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건과 관련 “제보자는 야당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당시 위압적인 행동을 먼저 보였으며, 본인에게 유리한 부분만 제보하면서 마포구청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를 한 해당 A씨가 서있던 OO실장에게 먼저 XX라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조롱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장애인주차구역 주차 방해를 한 사항도 없기에 마포구청을 거론하는 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며 허위사실유포”라며 “OO실장은 장애인주차구역에 정당한 자가 주차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차량 번호판의 사진을 찍었으며, A씨의 모습을 찍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