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공동주택 시설물 관리비 '최대 70% 지원'
종로구, 공동주택 시설물 관리비 '최대 70% 지원'
  • 양대규
  • 승인 2024.02.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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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
종로구가 2024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2024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입주민 생활 편의를 높일 단지 내 공용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구가 40~70% 관리비를 뒷받침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억 6000만 원이다.

대상은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단, 전년도 12월 31일까지 사용검사를 받지 않은 공동주택이나 하자보수 책임 기간이 도래하지 않은 시설 등은 제외한다.

지원사업의 대표적 예로는 ‘담장 또는 통행로 개방 및 그에 따른 시설물의 설치·유지’, ‘주민 공동이용을 위한 다목적용 시설 개보수’, ‘인근 주민에게 개방된 화장실 및 어린이놀이터 유지보수’, ‘수목 식재’를 들 수 있다.

신청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친 뒤 구비서류 및 증빙자료를 2월 14일부터 3월 13일 18시까지 주택관리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담당자 전자우편으로도 접수하며, 신청 시 구청 누리집에 있는 서류 양식을 활용해야한다.

종로구는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사업 타당성, 적법성, 금액 산정의 적정성을 고루 검토할 예정이다. 선정 단지는 심의 후 4월 중 개별 안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택관리과 주택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해예방시설이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규모의 낡고 오래된 공동주택을 우선 지원하려 한다”며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