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공기관 신규채용 6% 증가
올해 지방공공기관 신규채용 6% 증가
  • 양대규
  • 승인 2024.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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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개 지방공기업 전년 대비 8.6% 증가한 5,039명 채용 예정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올해 지방공공기관 신규 채용 인원을 발표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정부는 올해 지방공공기관 신규 채용 인원을 전년 대비 6% 증가한 8,765명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라는 상황에서도 159개 지방공기업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5,039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신규채용은 3,722명, 청년체험인턴은 1,317명이다.

또한, 지방출자·출연기관(837개)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3,726명을 채용한다.

정규직 채용규모로는 서울교통공사 344명, 서울의료원 247명, 경기도의료원 195명, 세종도시교통공사 146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48명 등이 있다.

전년대비 4.2% 증가한 청년 체험형 인턴의 경우 서울교통공사 160명, 광주광역시관광공사 53명, 경기주택도시공사 30명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190명을 새로 뽑는 고졸인재 전형 규모도 서울교통공사 50명, 아산시 시설관리공단 17명 등이다.

한편, 지난해 지방공공기관은 당초 신규채용 계획(8,274명) 대비 39.4% 증가한 11,535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지방출자·출연기관은 당초 계획(3,636명) 대비 53.6% 증가한 5,585명을, 지방공기업 청년체험인턴은 당초 계획(1,264명) 대비 8.9% 증가한 1,377명을 채용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채용 관련 가점 부여를 검토하고 채용실적 우수기관을 표창하는 등 인센티브 강화와 함께 분기별 채용실적 점검을 통해 채용 확대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내 청년 취업 등을 위해 지방공공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방안을 강구하고 채용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