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친환경 유용미생물 발효액 100톤까지 공급 확대
서초구, 친환경 유용미생물 발효액 100톤까지 공급 확대
  • 전주영
  • 승인 2024.02.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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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2동, 반포3동, 방배4동, 양재1동 등 권역별 총 4개 주민센터에 자동공급기 설치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친환경 유용미생물(EM) 발효액 공급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다양한 미생물 균주(유용한 세균, 곰팡이, 효모 등 포함)로 유익한 균을 배합해서 만든 유용미생물 발효액이다. 생활악취 제거 효과가 있어 화장실 및 배수구 청소 세제로 사용할 수 있고, 식물 영양제·주방 세제 등으로 사용되는 등 활용도가 높아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주민 요청으로 서초2동 주민센터에 EM 자동공급기 1대를 설치해 6개월간 시범 운영했으며, 그 결과 월 평균 800여 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등 높은 만족도와 함께 추가 보급 요청이 많았다.

이에 구는 15일부터 10개월 간 서초2동, 반포3동, 방배4동, 양재1동 등 권역별 총 4개 주민센터에 자동공급기를 설치해 EM 발효액을 약 100톤까지 확대해 공급할 예정이다.

EM 발효액이 필요한 주민은 2리터 용량의 빈 페트병을 지참하고, 권역별로 가까운 주민센터에 설치된 EM 자동공급기를 이용해 무료로 발효액을 담아갈 수 있다.

그간 구는 지구의 날 등 각종 환경기념일 행사와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등을 통해 구민들이 EM 발효액을 일상생활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 활동을 병행해 왔다.

구는 올해 EM 자동공급기 확대 설치와 함께 주민들이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각 동 푸른환경실천단을 통한 EM샴푸, EM주방세제 만들기 등 주민 교육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 EM 자동공급기 확대 설치로 구민들에게 친환경 EM 발효액을 안정적으로 보급해 친환경 녹색 생활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