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 공모…강사료 100만원 지원
마포구,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 공모…강사료 100만원 지원
  • 전소정
  • 승인 2024.02.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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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거주 장애인 5명 이상 2월22일까지 모집
지난해 8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장애인보치아대회에 참석한 선수와 인사하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22일까지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모임을 공모한다. 사진은 지난해 8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장애인보치아대회에 참석한 선수와 인사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22일까지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모임을 공모한다.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은 먼 거리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해 생활반경 내에서 함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포구 거주 장애인 5명 이상으로 생활체육 모임을 만들고 체육활동 장소와 강사 섭외를 마친 후 구에 신청하면 마포구가 강사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강사료는 수업 1회당 5만원 이내, 최대 20회(총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난해에도 게이트볼, 볼링, 탁구, 텐덤사이클, 태권도 등 15개 생활체육 모임이 총 239회 운영, 84명의 장애 구민이 체육활동을 즐겼다.

구 관계자는 “멀리 이동하지 않고 집 근처에서 가까운 이들과 함께 체육활동을 할 수 있어 꾸준히 참여하시는 구민이 많다”며 “스스로 모임을 만들고 운영하는 일도 생활의 큰 활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2월22일(목)까지 마포구 체육진흥과로 방문 또는 전자우편(dipper6734@mapo.go.kr)으로 가능하며 신청서와 참여자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15개 모임을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된 모임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주 1회(2~3회 가능), 최대 20회까지 신청한 체육교실을 운영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장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장애로 인한 불편과 불가능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선진도시 마포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