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ㆍ서울 성동구, 지난해 우수 민원서비스 기관 선정
전남ㆍ서울 성동구, 지난해 우수 민원서비스 기관 선정
  • 양대규
  • 승인 2024.0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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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국민권익위와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발표...32개 우수기관 선정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광역지자체에서 전남과 제주가 기초지자체에서 서울 성동구와 경기 하남시 등이 지난해 가장 우수한 민원서비스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306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행정기관, 광역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기초 시ㆍ군ㆍ구 등 6개 기관유형별로 구분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32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앙행정기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고용노동부는 내일배움카드 자동발급시스템 도입으로 카드 발급 기간을 11일에서 2일로 단축했다.

광역지자체 중 전라남도는 ‘스마트민원실’을 신설해 동부권 주민이 본청 방문 없이 영상 시스템으로 민원을 해결하도록 했다.

기초 시군구 중 경기 하남시는 ‘One-Stop 생활민원 창구’를 구축해 신속한 민원처리를 가능하게 했으며 민원실 내부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창구를 운영했다.

서울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취약계층을 위해 음성인식 등의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민원서식 작성시스템을 도입했다.

부산교육청은 민원취약계층에 대한 전담도우미를 지정하고 ‘종합민원 올케어’ 책임서비스를 운영해 민원인의 편의 제고와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평가는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 평가에서는 국민 편의 제고와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해 불필요한 구비서류 감축, 민원실 폭언ㆍ폭행 방지를 위한 안전장비ㆍ요원 배치 등과 관련된 평가기준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체계적인 평가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국민이 민원서비스 수준 제고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