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수한 안전관리 보인 지자체 공개
지난해 우수한 안전관리 보인 지자체 공개
  • 양대규
  • 승인 2024.0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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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3 지역안전지수' 공표...교통사고ㆍ생활안전 등 6개 분야별 공개
행정안전부 전경
행정안전부 전경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지난해 지역 안전관리에 있어 우수한 역량을 보여준 지자체들이 공개됐다.

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 대한 지자체 안전역량수준을 나타내는 ‘2023년 지역 안전지수’를 공표했다.

올해는 당해 지표가 지역 안전지수 산출에 반영되도록 5개 분야 7개 의식지표를 별도로 선정했다.

교통사고와 생활안전, 자살 분야에서 서울과 경기가 나란히 1등급을 달성했으며 감염병과 범죄 분야에서는 세종시가 1등급을 달성했다.

광주광역시는 화재분야 6등급에서 올해 1등급으로 상승했는데 특히, 전통시장 화재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해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광역시는 자살분야에서 전년도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약국 등 213개 기관과 협력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 전담공무원 증원 등 자살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서울 종로구는 고시원과 쪽방촌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무료검진을 실시해 감염병 분야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한편 기초지자체 31개 지역은 3개 분야 이상에서 등급 상승을 보여 우수한 안전관리역량을 보여줬다.

모든 분야에서 1ㆍ2등급을 받은 경기 의왕ㆍ하남ㆍ용인, 충남 계룡, 울산 북구 등은 행안부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또한 안전지수 하위 등급이 없는 서울 은평구ㆍ송파구 등은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2023년 지역안전지수 공표 결과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및 생활안전지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 행안부는 지자체의 자체 안전개선 노력을 제고하기 위해 예산지원을 통해 안전시설 개선 시범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