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24년 저출생 대응계획’ 수립
은평구, ‘2024년 저출생 대응계획’ 수립
  • 문명혜
  • 승인 2024.02.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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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행복한 도시…올해 6대 핵심과제 72개 사업으로 확대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아이 키우기 행복한 도시를 위한 2024 저출생 대응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아이 키우기 행복한 도시를 위한 2024 저출생 대응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기관, 지역공동체가 함께 육아를 책임지는 사회적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구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구가 저출생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은평 마을 만들기를 위해 ‘2024년 저출생 대응계획’을 수립한 것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계획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을 목표로 작년 5대 핵심과제 61개 사업에서 올해 6대 핵심과제 72개 사업으로 확대했다.

6대 핵심과제는 △모두가 누리는 워라벨 △성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 △아동돌봄의 사회적 책임 강화 △아동기본권의 보편적 보장 △생애전반 성ㆍ재생산권 보장 △인구변화에 따른 다양한 ‘가족의 수용 및 아동양육 지원 강화 등이다.

우선 ‘모두가 누리는 워라벨’ 분야에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맞춤형 가족상담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소풍’, 앵봉산 가족캠핑장, 어린이 물놀이터 운영, 출산용품교환권 지원사업,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성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 분야에선 경력보유 여성의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 취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여성 취ㆍ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여성안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동돌봄의 사회적 책임 강화’ 분야에선 아이돌봄지원사업, 우리동네키움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시간제 보육사업, 공공형 실내놀이터 키즈카페 설치 등 18개 사업이 추진된다.

‘생애전반 성ㆍ재생산권 보장’ 분야에선 구민의 알권리를 위한 출산양육 통합 가이북 제작,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등 18개 사업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