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고유 정서 담은 조각 작품 전시
청계천에 고유 정서 담은 조각 작품 전시
  • 시정일보
  • 승인 2007.12.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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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면 씨, 서울문화재단 청사서 ‘온고지신-낮춤’전
한민족 고유의 상징체계를 모티브로 한 입체예술 조각 작품이 청계천에 전시된다.
서울문화재단(대표 안호상)은 ‘C-9 생생 공공 미술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입체예술작가인 강용면 씨의 ‘온고지신-낮춤’전을 오는 1월7일까지 청계천 9가 재단 청사에서 개최한다.
강용면 씨는 한민족 고유의 토착적인 상징체계를 모티브로 전통과 현대의 미감을 아우르는 작업을 추구해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 강 씨는 3~5m 규모의 대형 설치 작품 7점을 선보인다. ‘온고지신-낮춤’은 푸른색 폴리카보네이트(PC)판과 방광다이오드(LED) 조명 램프로 만들어 마치 짙푸른 청계천의 맑은 물이 유입된 듯 신비로운 조각 모습을 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청계천 9가를 시작으로 새로운 문화 흐름을 만들기 위해 ‘C-9 생생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청사 일부를 전시공간으로 꾸며 전수천 개인전, Instant-Instore, Park & Park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다.
<김종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