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골목관리소’로 쓰레기ㆍ악취 해결
서대문, ‘골목관리소’로 쓰레기ㆍ악취 해결
  • 문명혜
  • 승인 2024.02.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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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ㆍ다세대 밀집 지역 생활폐기물 배출공간 ‘골목관리소 천연’ 개소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민선 8기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주택가 쓰레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구는 지난 26일부터 생활폐기물 배출ㆍ수거 공간인 ‘골목관리소 천연’을 개소, 운영하고 있다.

앞서 구는 2022년에 ‘골목관리소 영천’을, 2023년엔 ‘골목관리소 옥천’을 개소한 바 있다.

‘골목관리소’는 단독ㆍ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인 ‘골목길 쓰레기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든 실내형 도시재생 거점시설이다.

기존 ‘문밖 배출’에서 ‘거점 배출’ 방식으로 전환을 통해 쾌적한 골목 환경을 조성한다.

이곳엔 일반 종량제 쓰레기 수거함 2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수거함) 2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1세트 등이 설치돼 있다.

인근 217세대 주민들이 이용동의서를 작성한 뒤 출입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골목관리소에서 판매(1리터용 100원, 2리터용 200원)되는 ‘생분해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다. 단 법정 공휴일(일요일 제외)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골목관리소가 운영되면 거리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악취가 사라져 주민 만족도가 높다”면서 “많은 분이 이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