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성기욱)이 운영하는 용산청소년센터가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용산구 우리동네 키움센터 7개 기관 초등학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키움 겨울방학 캠프’를 진행했다.

‘키움 겨울방학 캠프’는 돌봄기관인 키움센터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에게 방학기간동안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용산청소년센터에서 기획하고 운영한 캠프다.

이번 캠프는 키움센터 2개 기관씩 4차례에 걸쳐 용산청소년센터를 방문해 디지털월드 체험관에서 △증강현실(AR) 스포츠 디딤플레이 체험 △환경 공예(숲속동물친구들) 활동을 통한 생태계 보호 필요성 이해 실천 다짐 △미니축구‧공동체놀이를 통한 사회성을 제고 및 신체활동 증진 활동 등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여한 키움센터 6호점 조수미 센터장은 “프로그램 내용이 너무 알차고 시간도 적절해서 아이들이 끝날 때까지 몰입할 수 있는 최고의 행사였다”며 “아이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 좋은 기회를 주신 청소년센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센터는 이번 캠프를 기획하면서 신체활동이 OECD 평균(66%)보다 20% 이상 낮은 42.8%로 최하위권인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실태를 고려해 청소년센터의 디지털 전용 공간인 '디지털 월드’의 AR 스포츠 체험과 미니축구·공동체놀이 등 청소년의 스트레스 해소 및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용산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