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앞으로 은평구내 공공장소에서 거리공연가들의 예술활동이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은평구민들은 관내 공공장소에서 보다 수준 높은 거리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은평구의회 권인경 행정복지위원장(더민주당, 갈현1동ㆍ갈현2동)이 제305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한 <은평구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은평구내 공공장소에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예술 활동을 하는 거리공연가들의 활동을 지원해, 구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게 핵심이다.

권인경 위원장은 조례발의와 관련, “문화는 밥과 같다”면서 “코로나로 주춤한 거리공연을 활성화해 구민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주고자 거리공연가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평구 곳곳에서 거리공연이 활성화 되면 구민들의 행복 체감지수도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조례안은 거리공연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구청장 책무사항, 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 등을 담고 있다.

구청장 책무사항엔 은평구청장은 거리공연이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명시했다.

이밖에도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 방향, 재원 확보 방안, 거리공연 단체의 창작 지원 내용 등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