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패션봉제산업 활성화 방안 제안
강북구 패션봉제산업 활성화 방안 제안
  • 신일영
  • 승인 2024.03.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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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자유발언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 이상수ㆍ정초립ㆍ노윤상 의원이 지난 23일 제270회 임시회에서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노윤상 의원은 강북구가 지역산업 육성에 투자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낮고, 구의 기반산업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이 패션봉제업이라고 말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강북구 제조업 사업체 중 61%가 의복 및 섬유제품 제조업이고 종사자 수도 4050명에 달한다.

하지만, 세계 패션산업은 천문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과 달리 대부분의 업체가 소규모 봉제 제조업 하청에 머물며 침체돼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인 DMC미디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패션뷰티 시장규모는 3조 3960억 달러에 달하며, 2025년까지 3조947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한국패션소비시장 빅데이터 연감’에 따르면 2022년 47조원에 이어 올해는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패션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강북구는 패션봉제산업을 발전시키지 못함으로써 지역의 산업과 경제를 활성화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패션봉제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세수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판로개척 지원 △패션봉제 분야의 벤처창업 지원 △실질적인 교육 과정을 위한 교육내용 정비 △봉제지원센터 운영 현실화 △강북패션봉제발전위원회 구성 등의 제안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