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 브랜드 가치 제고 연구모임' 결성
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 브랜드 가치 제고 연구모임' 결성
  • 양대규
  • 승인 2024.03.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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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종, 정서윤, 서정인, 노연우, 장성운 의원...도시 브랜딩 로드맵 제언
동대문구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연구단체 발족식이 지난 8일 열렸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는 지난 8일 복지건설위원회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 ‘동대문구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한 연구모임’ 발족식을 개최했다. 해당 연구모임은 김세종 대표의원, 정서윤 간사, 서정인·노연우·장성운 의원 5명으로 구성됐다.

‘동대문구 브랜드 가치제고 연구모임’은 동대문구의 역사, 문화, 생태자원 등 유·무형 자산의 브랜드 가치 연구를 통해 도시브랜드 형성 전략을 제시하고, 실제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고자 결성됐다.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동대문구가 매력적인 도시란 인식을 심어줄 도시 브랜딩 로드맵을 제언할 예정이다.

현재 동대문구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공공도시디자인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 단위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시행 중이다. 이에 구청은 2022년 민선 8기 출범에 맞추어 BI·CI, 슬로건 등을 새롭게 교체하는 등 공공디자인 재설계를 진행 중이나, 아직 구민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동대문구 브랜딩의 방향성도 명확하지 않아 단체의 연구활동 필요성이 제기됐다.

본 연구단체는 국내·외 지자체 우수사례를 분석·연구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동대문구에 접목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연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도시 브랜딩 지역 견학을 추진하여 성공요인 분석과 함께 구에 맞는 롤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용역을 통해 집행부에 정책 제언과 도시 브랜딩 전략 수립에 활용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모임 의원들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동대문구를 찾아올 수 있는 도시 브랜딩을 해내는 것이 이번 연구모임 결성의 이유다”며 “구청과 함께 발맞춰 동대문구의 본질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도시 차별화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