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인의 장, ‘성북근현대문학관’ 개관
한국 문인의 장, ‘성북근현대문학관’ 개관
  • 문명혜
  • 승인 2024.03.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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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이육사, 이태준, 조지훈, 박완서 등 문인과 문학세계 담아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관내 문인과 문학의 다채로운 모습을 알릴 ‘성북근현대문학관’을 19일 개관했다.

성북은 한용운, 이육사, 이태준, 조지훈, 박완서 등 한국 문학사의 걸출한 문인들의 생활 근거지이자 작품속 무대였고, 소통과 공감의 장이었다.

이에 성북구는 지역에 거주한 문인, 지역을 담아낸 문학작품, 관련 종합적인 자료를 수집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학적 소통을 제공할 거점으로서 성북근현대문학관을 개관했다.

성북로21길 24에 위치한 성북근현대문학관은 3층 규모 건물로, 지하1층 자료열람실, 지상1층 기획전시실, 지상2층 상설전시실로 구성됐다.

기획전시와 문학 아카이브 구축,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문학 연구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성북 문인들의 삶과 지역 문학을 보여주는 주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은 한국 근현대문학인의 생활근거지이자 작품속 무대였고,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이런 장소성에 기반해 문학자료를 수집하고, 전시 교육하는 문학플랫폼으로 성북근현대문학관을 조성했다”면서 “이곳에선 문화예술의 도시, 성북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