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무학초교 옥상에 녹색쉼터
성동구, 무학초교 옥상에 녹색쉼터
  • 시정일보
  • 승인 2008.03.26 15:14
  • 댓글 0

10월까지 100㎡에 과일나무 등 꽃ㆍ나무 식재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왕십리2동 무학초등학교 옥상에 올 10월 완공예정으로 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학교공원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4월초 시작하며 1억7000여만 원을 들여 100㎡에 철쭉, 과일나무 등 48종의 꽃과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자연학습 체험은 물론 휴식공간을 조성, 정서적ㆍ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구는 사업과 관련, 지난 2월11일에 사업대상 선정 주민공모를 실시했고 같은 달 21일에는 옥상녹화사업을 위해 학교장과 면담을 실시하는 등 사업에 대한 ‘민ㆍ학ㆍ관’의 주민자율협정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사업완료 후에는 무학초교가 소재한 왕십리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가 돼 비료제공, 병충해 방제 등 사후관리에 힘쓰고 학교 측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를 위한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게 된다.
한편 구는 학교공원화사업 외에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푸른 성동 가꾸기’에 따라 구의 중심가로인 왕십리길, 고산자로, 응봉로 등을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한편 4월부터 12월까지 구민을 대상으로 20회에 걸쳐 ‘그린성동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린성동상담실은 ‘실내정원 만들기’를 내용으로 매주 금요일 9개 권역별로 열리며 농촌진흥청 정순진 연구원이 실내식물 가꾸기, 병충해방제 등을 강의한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