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민원처리 마일리지’ 히트
화천군 ‘민원처리 마일리지’ 히트
  • 시정일보
  • 승인 2008.04.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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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40여건 91일 단축성과…확대 운영키로


화천군(군수 정갑철)이 신속한 민원처리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민원처리 마일리지제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확대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화천군은 지난해 12월 마일리지제 추진계획을 설립, 읍면을 제외한 10개 민원부서 34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포인트를 적용해 온 결과 민원봉사과에서 개발행위를 담당하는 석부균(시설8급)씨가 91점의 포인트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김은정(민원봉사과)씨로 72점을 차지했다.
포인트 적용 방식은 대상민원의 법적처리 기한을 중심으로 단축처리 1일마다 1점의 포인트가 가산되며 처리 지연시마다 1포인트 감산 적용되는 제도로서 석부균씨의 경우 2개월 동안 40여건의 민원처리 기한을 91일 단축한 케이스로 전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화천군은 공무원들의 친절도 배가를 위해 매 분기별 평가를 실시해 우수자에게는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며, 연말 평가를 통해 민원처리 선진국에 대한 해외 배낭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포인트 습득 중하위 계층에 대해서는 지연사유를 점검해 역 인센티브를 적용시킬 방침이다.
군청 관계자는 “앞으로 측정이 가능한 업무에는 분석 마일리지제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친절 및 청렴도 1위 지자체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