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제3회 인왕산마라톤대회 개최
종로구, 제3회 인왕산마라톤대회 개최
  • 시정일보
  • 승인 2008.04.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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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북악스카이웨이 등 달려…18·10·5km로 운영
▲ 달리기를 하며 소년소녀가장도 돕는 인왕산마라톤대회가 20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대회 모습
달리기를 하며 소년소녀가장도 돕는 ‘인왕산마라톤대회’가 20일 오전 9시 세 번째 열린다.
대회는 18km 단축달리기와 10km, 5km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실시된다. 18km 구간은 사직공원, 인왕산길, 북악팔각정, 곰의 집(반환점), 사직공원까지로 300여명이 참가한다. 200여명이 참가하는 10km 구간은 사직공원, 인왕산길, 북악팔각정(반환점), 사직공원까지다. 1000여명이 참가하는 5km 구간은 사직공원, 인왕산길, 부암동삼거리(반환점), 사직공원까지다.
특히 이번 마라톤 코스는 고(故) 손기정 선수가 연습코스로 이용했던 곳이며 서울의 4대문과 강남·북이 한 눈에 내려다보일 뿐 아니라 도심 속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인왕산마라톤대회는 지난 200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회째로 종로구가 주최하고 종로구체육회, (주)크레스포마케팅이 주관한다. 대회 수익금은 종로구 거주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쓰이며, 대회직후 소년소녀가장 15명에게 각 20만원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한편 10km와 5km 코스로 진행된 제2회 대회에는 10km 구간에서 남자부문은 필동만 씨가 35분34초로, 여자부문은 김윤경 씨가 40분55초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