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글로벌 도시로 탈바꿈 꿈틀”
“마포구, 글로벌 도시로 탈바꿈 꿈틀”
  • 시정일보
  • 승인 2008.04.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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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포 통역관, 서포터즈 발대식 열어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지난 15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구사하는 주민으로 구성된 글로벌 마포 통역관과 구 직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마포 서포터즈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마포 홍보대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최근 연남 차이나타운 건설, 양화진 홍보관 개관, 상암DMC IT 단지 추진, 월드컵 공원과 홍대앞 문화 관광벨트 사업 등 다각적인 마포구의 관광 산업이 본격화 되면서 유독 외국인이 눈에 많이 띈다. 그러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홍보하고 싶어도 손짓, 발짓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
이에 마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통역활동과 관광안내를 도맡아 줄 글로벌 마포 홍보대사의 필요성이 절실해 짐에 따라 주민들로 구성된 글로벌 마포 홍보대사를 발족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지난 15일 개최한 발대식에서 구청장으로부터 글로벌 통역관 임명장을 정식으로 수여 받고 양화진 홍보관 및 해외 입양아 모국체험 시 통역안내, 어린이 영어도서관 운영 등 본격적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글로벌 통역관 중 최연소 통역관 김승준(14)군은 향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희망을 키우기 위해 활동을 결심하게 됐으며 최고령 통역관 고정희(76) 할머니는 김포공항, 인천공항에서 20년 넘게 봉사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일본인 키고시 야스미(Kigoshi yasumi, 32), 영국인인 데이빗 멀트비(David maltby, 31)씨, 연남 글로벌 빌리지센터에서 봉사활동 중인 중국인인 리우이양(?洋, 27)씨는 한국에서 받고 있는 한국어 수업을 적극 활용하여 한국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한편, 이미 영어, 일본어, 중국어 실력을 검증받아 중급이상의 실력을 소지한 마포구 직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마포 서포터즈들도 결심이 대단하다.
원어민 강사와 고급 언어 향상과정을 통한 순차 통역관으로 양성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향후 국제교류 국가에서 내빈 방문시 통ㆍ번역활동 및 어린이도서관 통역 도우미, 방과후 어린이 외국어 강사, 마포구 관내 중소기업, 관공서, 병원, 학교 등에서 통ㆍ번역 요청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