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21회 인사전통문화축제 개막
3일 제21회 인사전통문화축제 개막
  • 시정일보
  • 승인 2008.04.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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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인사동서 장승제 B보이공연 체험행사 등 진행
한국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인사동문화지구 일대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제21회 인사전통문화축제가 열린다.
지난 1987년 ‘전통문화의 마을 축제’로 시작된 이 행사는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한다. 매년 새 주제로 진행된 이 축제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고 금년에는 3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통공연예술과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일에는 식전공연으로 경찰악대 행진과 장승제, 난타공연, 조영남․강병철과삼태기․유은자예술단 등 초청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 둘째 날인 4일에는 전통혼례와 우귀행사(신부의 신행길)를 재현하는 행렬이 열리고 각설이타령에서 퓨전국악공연과 B보이공연, 포도대장과 순라군 행렬 재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줄타기 대역을 맡았던 무형문화재 제58호 김대균 씨의 줄타기 묘기,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행사로 마련된 중국서커스와 매직 쇼 등이 인사동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사전통문화보존회는 또 시민참여행사로 도예전시, 도자기 제작체험, 전통미술체험, 공예체험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부대행사로 전통 차와 음식축제 등을 축제기간 중 계속 진행한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