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소 인터넷으로 24시간 감상”
“서울 명소 인터넷으로 24시간 감상”
  • 시정일보
  • 승인 2008.05.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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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유도 등 관광명소 10곳에 웹 카메라 설치
서울시는 한강 선유도 등 관광명소 10곳에 라이브 캠(웹 카메라)을 설치해 11월부터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24시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관광명소 유비쿼터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 따라 라이브 캠은 ‘서울의 자연’을 주제로 선유도(2곳),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2곳), 서울 숲(2곳), 응봉산(1곳)과 ‘걷고 싶은 거리’를 주제로 남산산책로(1곳), 남산골 한옥마을(1곳), 정동길(1곳), ‘서울의 명산’을 주제로 관악산(1곳) 등에 설치된다. 현재 서울시는 석촌호수와 도봉산에, 강북구는 삼각산에 라이브 캠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선유도 라이브 캠은 선유도의 자연생태와 빛이 조화를 이룬 선유도 야경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정동길 라이브 캠은 연인과 함께 걷는 덕수궁 돌담길이 낭만을, 관악산 라이브 캠은 서울 명산의 모습을, 하늘공원 라이브 캠은 한강의 멋과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을 전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사동과 명동, 동대문은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제기돼 라이브 캠을 설치하지 못했고 북악산 팔각정은 군사보호구역인 탓에 설치장소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