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6개 권역별 초ㆍ중학교에 ‘전문상담센터’ 설치, 운영
강남구, 6개 권역별 초ㆍ중학교에 ‘전문상담센터’ 설치, 운영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8.05.20 10:43
  • 댓글 0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초ㆍ중학교에 ‘학교내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 중이다.
이는 강남교육청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문 상담교사가 학생들에게 진로문제에서 성(性), 성적, 교내폭력, 집단따돌림 등에 대해 1대 1로 고민 상담을 해 주게 된다. 구는 이를 위해 강남구를 전체 6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의 중심에 있는 학교에 ‘학교내 상담센터’를 설치하게 된 것.
먼저 지난해 신구중, 역삼중, 개원중에 ‘학교내 상담센터’를 설치해 학생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고민과 문제를 상담해 주고 함께 해결해 준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상담 수요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상담센터를 설치해달라는 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봉은중, 수서중, 대곡초 등 3개 학교에 추가로 설치하고 5월1일부터 운영 중이다. 또 구는 상담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에 대해 권역별 순회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상담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로가 시간 중에 실시하며, 상담을 원하는 초ㆍ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는 내방, 전화 및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3개 학교에 상담센터를 개원한 이후 현재까지 4900여건의 상담 실적이 말해주는 만큼 수요가 많다”며 “지난 5월1일 운영을 시작한 3개 학교의 상담센터와 더불어 청소년의 심리발달과 잠재력, 미래 가능성 성장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