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교통혼잡지역 개선 박차
남양주시, 교통혼잡지역 개선 박차
  • 시정일보
  • 승인 2008.07.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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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6호선 팔당대교 북단 등 6곳 우선 대상 ‘공사 순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금년 말까지 완공 목표를 갖고 6개소 31개 지점을 대상으로 ‘2차 교통 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급속한 인구증가로 인한 만성적 교통정체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총 8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는 31개 지점 중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국도6호선 팔당대교 북단’, ‘공도교 북단’, ‘하팔당삼거리’, ‘국도46호선 양정동 사거리’, ‘금곡 사거리’, ‘금곡역 삼거리’ 등 6곳을 우선 사업 대상으로 지정하고 지난해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해 12월 팔당대교북단 가속차로 120m 추가연장 사업을 완료했고 지난달에는 하팔당삼거리와 양정동사거리 공사를 마무리했다.
하팔당 삼거리의 경우 용지보상 등 큰 비용 투자 없이 우회전 전용차로를 개설해 기존 15분 걸리던 구간이 2분으로 단축됐고 통행속도도 6km/h에서 40km/h로 향상됐다.
특히 하팔당리 마을 진출입부는 불법좌회전, 급경사, 시거불량 등으로 인해 사고다발지점이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4거리 체계로 개선함으로써 사고 감소효과도 기대된다. 이밖에도 시는 지방도383호선이 지나는 진건읍 용정리 한신아파트 입구 등 25곳의 일반사업 대상지에도 금년 말 완공을 목표로 가속 차로 및 버스 베이 설치, 미끄럼 방지 포장, 표지판 신설, 교통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체계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국도6호선, 국도46호선 등 교통혼잡지점에 대한 통행속도 증가 등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도로에 신 신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남양주시의 교통 첨단화를 앞당길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2005년 12월부터 2007년 7월까지 13억2200만원을 투입해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1단계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孫志善 기자 /sj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