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관악구의회 전반기에 재무건설위원회 위원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을 역임하고 후반기에도 재무건설위원을 맡아 의회 살림에 정통한 한기홍 의장이 제5대 후반기 관악구의회의 신임의장으로 선출됐다. 의회의 제정ㆍ정책의 전문가라고도 불리는 한기홍 의장에게 후반기 의정활동 계획과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에 관한 각오를 들어본다.
- 신임의장을 맡게 된 소감은.
“여러모로 부족한 본인을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의장의 역할은 대내적으로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원활히 이뤄 지도록 의원 간 상호 협력에 힘쓰고, 대외적으로는 의회를 대표하는 자로서 민감한 정책 사안에 대해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결단을 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구민들의 구정발전에 대한 기대를 잘 알고 있으며,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후반기 제5대 관악구의회 의장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신임 의장으로서 후반기 의정활동 계획은.
“지난 6년간 관악구 의정활동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창의적이며 효율적인 정책진단 및 대안 마련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안건ㆍ정책 심사 시 정확한 예측과 효율적인 대안이 도출되도록 상임위원회 기능을 더욱 전문화하겠다. 또한 지역의 소소한 민원불편사항부터 정책 현안 토론까지 구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의장으로서 향후 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는.
“의회는 집행부와 반대 개념이 아니며, 상황에 따라 긴밀한 협조와 원활한 의견소통을 통해 균형을 이루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책임지는 협력기관이자, 자치권의 근본이 되는 구민 의사 대표기관으로써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상생의 관계를 쌓아 가는 데 힘쓰겠다.”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
“구민여러분의 관심과 의원 모두의 노력이 하나 될 때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정책들이 생산되고 구정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