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이웃사랑 ‘한가위 닮았네’
아이들 이웃사랑 ‘한가위 닮았네’
  • 시정일보
  • 승인 2008.09.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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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중·고등학교 사랑의 바자회…수익금 1천여만원 성금으로 기탁
▲ 성지중·고등학교(교장 김한태)는 5일 본교 교정에서 구상찬·김성태 국회의원을 비롯 김재현 구청장 및 학부형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절 맞이 제5회 사랑나누기 자선바자회를 개최 모금된 수익금으로 경찰병원을 비롯 법무부소년분류심사원, 샤롬의집, 한국갱생보호공


성지중·고등학교(교장 김한태)는 5일 본교 교정에서 구상찬·김성태 국회의원을 비롯 김재현강서구청장, 고귀현 강서경찰서장, 송방식 영등포교도소장, 김영수 영등포구치소장 등 내빈들과 동문 및 성지고 학부형회 김연옥회장 등 학부형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절 맞이 제5회 사랑나누기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한태 교장선생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모아 본교 극빈학생들과 주변의 어려운 시설에 수용돼 있는 불우한 이웃들을 돕고자 마련했으며 수익금 전액을 참여한 분들의 고귀한 뜻이 조금도 헛되지 않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 밝고 명랑한 사회건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지중·고는 바자회에서 의류를 비롯 가전제품, 신발, 잡화, 생필품, 민족전통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했다. 특히 이날 바자회에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으로 김연옥 고2학부형회장 등 각 학년 학부형회 임원들은 8일 송파구 가락동 소재 경찰병원을 방문 입원한 전·의경들에게 떡과 과일 및 음료 등으로 만들어진 250여봉지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 9일 안양시 호계동 소재 법무부소년분류심사원을 방문 떡과 고일 음료를 전달했으며 10일 강서구 공항동 소재 정신 지체 부자유자 수용시설인 샬롬의집을 방문 쌀과 라면·떡·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10일 양천구 신월동 소재 한국갱생보호공단 서울시지부를 방문 티셔츠와 양말·과일·떡 등을 전달하는 등 10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아울러 성지중·고 학부형회는 11일 학교 식당에서 소년소녀가장을 비롯 극빈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위로행사를 개최 잠바와 티셔츠 등 위문품과 식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鄭七錫 기자 / chsch7@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