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 가을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가을축제’
  • 시정일보
  • 승인 2008.09.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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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일~25일, 72개 축제 통합 ‘예술의 세계로’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가을축제’가 오는 10월3일부터 25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광장, 청계광장, 대학로 등 서울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가을축제는 72개의 풍성한 축제로 엮어지는 ‘축제들의 축제’라는 통합된 새로운 축제 브랜드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또 축제기간동안 서울광장과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하이서울 축제정보센터’를 운영, 가을축제를 안내한다.
24일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가을축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돼 오던 10월의 다양한 축제들을 하나로 묶어, 10월의 서울을 축제도시로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축제 기간중 서울광장에서 운영되는 ‘축제정보센터’는 서울광장을 서울전역에서 펼쳐지는 72개 축제들의 메카로 재창조하고, 각 축제들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을축제는 연극, 무용, 뮤지컬, 음악, 미술 등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공연예술축제에서 후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각종 음식과 풍물축제, 자연과 문화, 전통을 체험하며 촉각을 자극하는 문화축제까지 다양하게 펼쳐진다.
개막공연은 10월3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72개 축제를 상징하는 깃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오프닝에 이어 21세기 젊은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출연, 감동적인 피아노 선율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발레리나 김지영과 소프라노 신영옥도 출연, 화려한 개막에 동참한다.
10월4일 청계광장에서는 ‘Eco-Fun 패션쇼’라는 독특한 형식의 패션쇼가 열린다. 친환경을 염두에 둔 그린디자인의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진 이 패션쇼는 청계광장 전체를 활용한 퍼포먼스형 아트쇼로 독창적인 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10월5일에는 청계광장에서 김창완, 윤도현밴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하는 ‘하이서울 콘서트’가 열린다.
10월6일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 한국 최고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감상할 수 있는 갈라쇼 형식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축제기간중 주말인 11일, 18일, 19일 저녁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세계무용축제, 하이서울 인디페스티벌, 서울드럼페스티벌 등 이번 가을축제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공연이 전개된다.
축제 폐막식은 23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폐회퍼포먼스에 이어 세계적인 오페라 ‘카르멘’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