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타운, 미래형ㆍ웰빙 도시로 탄생
시흥뉴타운, 미래형ㆍ웰빙 도시로 탄생
  • 시정일보
  • 승인 2008.09.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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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5년까지 ‘주거+교육문화+업무+상업’ 테마개발
서울의 서남부 외곽에 위치해 개발정책에서 소외됐던 서울 금천구 시흥동 212번지 일대 72만1416㎡가 미래형ㆍ웰빙 도시로 탄생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시흥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 2015년까지 이곳에 용적률 190~230%를 적용해 공동주택 4713호를 건설한다고 30일 밝혔다. 계획은 금년 10월 지정될 3개 구역이 2009년 사업시행이 가능한 촉진지역으로 진행되며 이중 2곳은 주택재개발사업으로, 1개 구역은 주택재건축사업으로 추진된다.
계획에 따르면 관악산자연공원과 금천한내를 연결하는 녹지체계를 형성하고 자전거도로와 중앙공원을 조성, 주민의 문화ㆍ휴식욕구를 수용했다. 또 공원녹지 주변에 학교와 공공시설ㆍ복합커뮤니티 등을 집중 배치했다.
특히 관악산과 조화된 스카이라인을 형성한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 타 지구와 차별화된 도시경관을 이루도록 시흥대로를 중심으로 관악산 주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높이계획을 마련하고 관악산ㆍ금천한내 등 자연경관을 고려한 주동배치 및 스카이라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건축물의 입면 및 형태를 다양하게 계획, 단지별 상징성을 제고하고 균형 있는 도시주거개발을 통해 새로운 주거지 경관을 창출하도록 했다.
시는 이와 관련, 지구중심부 및 생태녹지축의 중심부에 폭포공원 등을 조성해 녹지면적을 기존 8095㎡에서 3만374㎡로 대폭 확대했고, 지구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폭 20m의 지구순환가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보행거리 300m~500m 단위로 구분해 △주거중심 △교육+문화중심 △업무+상업+주거중심 △상업+주거중심 등 4가지 형태의 생활권별 중심기능을 부여했다.
한편 서울시 뉴타운사업은 현재 3차까지 35개 지구가 지정돼 있으며 이중 2005년 12월16일 지정된 3차 뉴타운은 11개로 시흥뉴타운은 10번째다. 창신ㆍ숭인뉴타운은 계획수립 중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