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보도 달리는' 오토바이 단속
강남구, '보도 달리는' 오토바이 단속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8.10.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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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보도 위를 주행하는 오토바이를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9월12일까지 1400여건 적발했다고 밝혔다
구는 그동안 보도를 주행하는 오토바이가 보행인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해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단속을 벌여왔다. 이에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적발한 불법주행 오토바이 소유주에게 범칙금을 부과토록 관할 경찰서에 위반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히며, “이 같은 노력으로 동일 장소에서 보도주행 오토바이가 하루 평균 30여건 적발되던 것이 최근에는 10여건으로 감소되는 등 단속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는 향후 기존 단속지역 외에 상습적인 위반으로 보행자 통행불편을 초래하는 지역을 추가 발굴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에서 오는 11월1일부터 추진하는 오토바이 불법행위 일제단속에도 적극 참여해 보행자 안전확보를 위해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