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밤마다 무대로 ‘깜짝 변신’
서울광장, 밤마다 무대로 ‘깜짝 변신’
  • 시정일보
  • 승인 2008.10.06 09:27
  • 댓글 0

10월중 매일저녁 7시 뮤지컬ㆍ국악ㆍ댄스 등 다양한 공연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서울 곳곳에서 북과 노랫소리가 울린다. 시민들은 오랜만에 마음껏 가을을 즐긴다. 시민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인 서울광장도 예외는 아니다. 10월 서울광장은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을 테마로 매일 밤마다 화려하거나 단아한 무대로 깜짝 변신을 하며 시민들을 가을 속으로 끌어당긴다.
지난 1일 ‘뮤지컬 파라다이스’를 주제로 변신을 시작한 서울광장은 매일 저녁 7시마다 오페라와 오케스트라 연주, 뮤지컬, 국악공연 등이 펼쳐진다. 6일에는 한양대학교, 서경대학교, 서울종합예술대학교 무용관련 학과 학생들이 창작무용과 재즈댄스, 뮤지컬댄스 등을 선보인데 이어 11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을 연주하고 테너 박인수는 낭랑한 목소리의 가곡을 선보인다. 또 문정희ㆍ손택수ㆍ신용목ㆍ김선우 시인은 시를 낭송하며 ‘시와 교향악의 만남’을 성사시킨다.
13일에는 ‘시사이’가 남미음악의 신비하고 경쾌한 연주를 펼치고, 14일에는 대구예대ㆍ백제예대 학생들이 출연해 실용댄스와 현대무용을 선보이는 댄스페스티벌2가 열린다. 15일에는 ‘우리가락의 멋’을 주제로 태동연희단과 전통연희단 ‘청’, 평양에술단이 공연하며 16일은 ‘가을밤의 재즈콘서트’를 테마로 허소영Quartet과 JSFA 및 월드에이드 등이 보사노바ㆍ라틴ㆍ모던록ㆍ재즈 등을 들려준다.
17일부터 18일에는 사회공헌 대축제가 열리며 서울광장 마지막 공연날인 19일에는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가을 ‘드럼페스티벌 쇼 케이스’가 공연된다.
한편 시는 야외공연의 특성과 시민의 관람편의를 위해 공연시간을 종전 오후 8시에서 7시로 1시간 앞당겼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