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예비 엄마아빠 출산교실
서초구, 예비 엄마아빠 출산교실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8.10.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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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체조ㆍ모유수유 등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저출산 시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새기고 순조로운 출산을 돕기 위해 임산부 부부 100쌍을 초청해 ‘임산부 부부체조 및 모유수유교실’을 개최한다.
서초구보건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양재동 리더스클럽 웨딩홀 12층에서 열린다.
‘사랑하는 내 아기가 원할 때까지 엄마젖 먹이기를 계속하여 튼튼하고 건강하게 키울 것을 서약합니다’라는 모유수유 실천서약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부부가 한 조가 되어 산모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기(氣)체조를 함께 체험해 보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기(氣)태교 방법을 배움으로써 임산부들이 정신적 안정을 취하고 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부부가 함께 하는 임산부 기체조 태교’는 조영미 강사 외 2명의 출산전문가가 맡아 진행한다. 또 아름다운 엄마 대표 최희진 강사가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모유수유’에 대해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
권영현 서초구보건소장은 “예비 아빠와 워킹맘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비교적 늦은 시간에 이번 강좌를 마련하게 됐다”며 “건강한 출산이 건강한 육아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임신, 자연스러운 출산에 도움을 주고 모유수유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근 문을 연 영유아 플라자를 비롯 출산지원금 지원, 예비엄마를 대상으로 철분제 무료지급, 직장여성 임산부를 위한 토요진료 및 토요출산교실 운영, 아이 젖먹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모유수유클리닉 개설 등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산 및 보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