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자매도시에 사랑의 도서 전달
서초구, 자매도시에 사랑의 도서 전달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8.10.0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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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주민자치센터 주관으로 지난 2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남원의 날’ 행사에서 남원시 시립도서관에 사랑의 도서 2000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기증은 자매도시인 남원시가 지난 6월 개관한 시립도서관에 부족한 도서를 서초구에 기증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지게 된 것. 마침 1년에 한번 이루어지는 책사랑방 도서일제정리 기간과 맞물려 18개 각 책사랑방에서 100여권씩 약 2000여권의 도서가 모아졌다.
한편 지난 8월부터 한달간 진행된 책사랑방 도서일제정리는 훼손이 심하거나 발간된 지 오래된 도서 등은 자체 폐기 처리하거나 필요한 지역주민이 가져갈 수 있도록 책사랑방에 마련된 도서 나눔터에 비치했고, 노후도서 중 5년 이내 도서 및 2권 이상 보유한 도서와 지역주민이 책사랑방에 기증한 도서 중 일부를 구에서 일괄적으로 모아 남원시 시립도서관에 기증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를 통한 자매도시 도서기증은 주민자치센터의 유휴도서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서초구와 자매도시간의 활발한 교류와 우정을 돈독히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