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북경시, 서울시에 청동사자像 기증
中북경시, 서울시에 청동사자像 기증
  • 시정일보
  • 승인 2008.10.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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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15주년 기념, 내년 6월 연남동 차이나타운에 설치
중국 북경시가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차이나타운 거리에 청동사자상 1쌍을 기증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초청으로 26일과 27일 서울시를 공식 방문한 궈진룽 북경시장이 서울-북경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청동사자상 1쌍을 서울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청동사자상은 중국 전통 상징조형물로 위엄, 고귀함, 상서로움을 상징하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중국 자금성 태화전 앞에 있는 것과 같은 형태로 만들어졌다. 청동사자상은 내년 6월 마포구 연남동 차이나거리에 설치된다.
서울시와 북경시는 지난 1993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경제ㆍ문화ㆍ관광ㆍ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하고 있으며 오세훈 시장 취임이후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관광마케팅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강화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중국 관광객 유치와 서울의 글로벌 도시 지향,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마포구 연남동과 동교동을 잇는 연남로 구간 600m에 차이나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내년 6월 완공되는 이 사업은 중국풍 패루(牌樓)와 보도블록 등이 설치되며 전신주 지중화, 가로등 교체, 배너설치 등이 진행된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