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맞춤형 금연교육’ 효과 톡톡
성동구 ‘맞춤형 금연교육’ 효과 톡톡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8.11.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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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현재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6개월 금연성공 56.2% 성과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보건소가 민·관·학 협력을 통한 ‘맞춤형’ 금연교육을 실시하는 등 효과적인 금연시책을 추진, 금연성공률을 크게 높이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에 따르면 성동구보건소는 ‘금연도시 성동’이라는 비전에 따라 지역 내 흡연율 감소, 금연성공률 증가를 위해 △생애주기적인 접근 및 삶의 터 흡연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 환경조성 △대상자별 맞춤형 홍보추진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흡연자에 대한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보건소는 성동교육청,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주)헬스맥스, (주)대웅제약 등 민간 및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사업의 주요내용을 보면 어린이집 대상 금연역할극 및 학생 흡연예방교육·교사 및 학부모 교육·또래지도자 교육·멘토-멘티 프로그램 운영 등 니코프리스쿨 캠페인, 담배 연기 없는 캠퍼스 만들기, 방과 후 공부방 금연교육, 건강이동체험관 운영, 흡연제로운동 직장 지원, 민방위교육 금연 홍보,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놀이터·공원·버스정류장 등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시범 지정운영, 금연수기 발표회 등이다. 또 지난 2005년부터 보건소 2층에 금연클리닉을 개소, 전문교육을 받은 금연상담사 4명이 상주하며 지역주민의 금연을 돕고 있다.

이 결과 금연클리닉 등록자수가 해마다 증가해 2008년 11월 현재 2076명에 달한다. 또 이들 중 금연 4주 성공자는 전체의 83.4%인 1084명에 이르고, 실질적인 금연자로 볼 수 있는 6개월 성공자는 전체의 절반을 넘는 482명(56.2%)로 집계됐다.

구는 앞으로도 금연 환경 조성에 더욱 주력하고 19일과 26일 도시철도공사, 20일 성수중학교, 21·28일 대흥교통, 25일 (주)대림자동차 서울사옥 등에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집·학교·직장 등 생활 터를 중심으로 한 금연교육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